안녕하세요, 생라면을 부수어 먹어도 좋지만 애초에 과자로 나온 라면이라면 더욱 좋겠죠?

우리의 입맛에 익숙한 한국의 라면 과자 외에도 이름은 모르지만 충분히 친숙한 그 맛의 라면 과자!

이번에는 하나만 먹기에는 조금 아쉬운 게메즈 에낙(Gemez Enaak)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귀여운 표정의 게메즈 에낙


게메즈 에낙

게메즈 에낙은 1972년 인도네시아의 'Siantar Top' 사에서 제작되었습니다. 생각보다 꽤 오래전부터 만들어진 역사 깊은 과자라고 볼 수 있겠죠? 이 회사에서는 칼국수나 소바 같은 면 종류의 과자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.

 

에낙 3개입 세트

보통 소매점에서 3개입 세트로 판매되고 있는 에낙은 생라면처럼 생긴 과자로 얇은 면발과 바삭함이 그 특징입니다. 크기는 30g 기준으로 남성 손바닥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. 16g 사이즈도 있지만 두 크기 모두 부수어 먹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.

 

치킨 맛이라고 적혀 있지만 드셔 보신 분은 알고 계시듯 전체적으로 짭조름한 간장 맛을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. 일본의 강한 베이비스타 과자에 비하면 순한 맛이라 꽤 찾으시는 분도 계십니다. 하지만 저처럼 평소에 간을 하지 않고 먹는 경우에는 조금 짜다고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.


에낙 맛있어요

에낙의 포장지를 잘 보면 갑자기 '맛있어요'라는 멘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. 해외 과자 특유의 뜬금없는 감성이라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사실 Enak은 한국어로 '맛있어요'랍니다, 두둥! Enaak 이니까 '마~앗있어요!' 같은 느낌의 상품 이름이라 볼 수 있겠죠?

 

치킨 맛 외에도 매운맛과 샤워크림 맛이 있지만 아직 평범한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것을 본 적은 없습니다. 후에 발견하게 되면 해당 주제로 보충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.


지금까지 게메즈 에낙과 어쩌다 보니 그 이름의 유래까지 알아보았습니다. 전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게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. 이 포스팅이 유용했다면 구독과 하트(공감), 댓글 해주시면 블로그 유지보수에 도움이 됩니다. 감사합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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